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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예쁜 것 들

캐나다 미시사가) 🍩 도넛 맛집! Daddy O Doughnut 🍩

요번주는 땡스기빙 롱 위크앤드다. 다시 회사로 출근을 하니 시간이 너무 안가서 힘들어 지던 찰나에 드디어 롱위크앤드를 만났다ㅠㅠ 주말은 남자친구와 만나서 소소하게 쉬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몇년 전에 찾아 두고 가지 못던 도넛 맛집을 드디어 가기로했다!

 

 

가게 이름은

'Daddy O Doughnut'

출저: 구글이미지 - 데디 오 도넛 웹싸이트

 

 

요즘은 소셜 마케팅이 대세여서 그런지 참 잘되어있다. 이곳 또 한, 구글에 검색하지 않고 개인 인스타 계정 페이지에가서 모든 정보를 얻을수있었다. 오픈 시간, 클로징 시간, 어떤 종류의 도넛이 있는지 등등 웹싸이트에 가면 있을 정보들이 인스타 그램에 다 모아져 있어서 굉장히 신속하게 정보를 얻은후, 오픈한지 1시간 됬을 무렵 도넛 가게에 도착했다.

 

 

 

 

 

줄이.............. 벌써.......ㅎㅎㅎ 평소에도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는건 알고는 있었지만, 저 줄을 보니 맛이 더 더욱 기대가 됬다. 그나마 오픈한지 한시간 밖에 되지 않아서 내 앞에는 한 5팀 정도 있었고, 내가 반 정도도 앞으로 가기전에 줄이 더 길어지고있었다. 도대체 정말 얼마나 맛집일까 궁금해 하며 기다리길 10여분,

 

 

 

 

 

 

 

드디어! 목표가 코앞에 다가왔다ㅎㅎㅎ 사실 나는 줄서서 뭔가를 사먹는 성격은 아닌데, 왠지 꼭 먹고보고 싶은 비주얼이였기 때문에 참고 기다렸고, 굉장히 설렜다. 그리고 원활한 주문을 위해서, 남자친구랑 도넛가게 인스타를 보면서 미리 메뉴를 고르고 계획하고 있었다 ㅋㅋㅋㅋ 코로나로 인해 가게 안은 4명을 멕시멈으로 두고 손님을 받고있었기 때문에 결정장애인 나에겐 좋은 생각이였다ㅎㅎ 사진에서 보면 직원이 앞서 들어간 손님이 계산을 하고 나가면 다음 손님을 들어오라고 부르는 식이였다. (다들 코로나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모두 다 같이 잘 이겨내길..!!)

 

 

 

 

 

가게 내부가 굉장히 귀엽구 민트와 핑크색의 조합이 벌써부터 맛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한 방문고객수 제한과 원활한 판매속도를 돕기위해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다.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ㅠㅠ 나도 미리 메뉴를 숙지하고 들어간것이 좀 도움이 됬다ㅎㅎ 왜냐하면 그럼에도 나의 결정 장애가 발생했기때문..... ㅎ

 

 

 

 

 

메뉴는 보드에 분필로 쓰여 있다. 전등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더즌 (12개)의 가격이 36불, 하프 더즌(6개)이 18불이고, 일반 도넛은 3불씩, 비건 도넛과 시즈널이나 스페셜 도넛은 3.50~ 4불 정도이다. 그 외에 다른 빵들도 조금씩 파는 것 같았지만 나의 목적은 오롯이 달콤한 '도넛' 이였기 떄문에 자세히 보지 않았다 ㅎㅎ

 

 

 

 

 

 

후다닥 결정후에 드디어 겟한 '데디 오 도넛'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 봤다가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맨 처음 두개는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세번째와 네번째는 핑크 바닐라, 가운데는 남자친구가 고른 저중에서 가장 비싼 할로윈 스페셜 도넛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드 벨벳이다. 왜 같은 도넛을 골랐냐하면... 내가 원하는 모히또 도넛은 일시적으로 솔드아웃이였고 나는 한 두개만 파는 스타일이기도하고 ㅎㅎㅎ 하나만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싶을까봐 쿨하게 두개씩 사버렸다!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진짜 너무 맛있었다! 왜 줄서서 먹는지 알것같은 그런 퀄리티의 도넛! 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도넛이라고 감히 말할수있을만큼 무지무지 맛있었다! 도우가 굉장히 쫄깃해서 무슨 찹쌀빵 먹는줄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이렇게 맛있는 도넛을 먹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아, 작년에 오타와에서 먹었던 수지 도넛이라는 곳도 정말 맛있긴했는데, 여기는 도우가 미.쳤.다.

 

 

 

 

 

 

이거는 남자친구가 고른 할로윈 스페셜 도넛인데, 이것도 퀄리티가 진심.... 저 위에 있는 유령이 머랭을 구워서 올린거였다. 엄청 바삭하고 머랭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할 정도 였다ㅎㅎ 그리고 도우가 미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같은 말을 했다.

 

 

 

 

사진으로 짐작이 될수있을진 모르겠지만, 쫄깃함이 굉장하다고 강요하고싶고. 미시사가 주변에 사는 분이 계시다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가게가 살짝 외딴곳에 있어서 자동차로 가야하지만, 난 남자친구 찬스로 사러 갈수있기때문에 만족한다 ㅎㅎ 6개를 구입하고 하루만에 3분의 2를 먹고 또 사러가자고 남자친구를 졸랐지만 살찜을 방지하기위해 다음주에 또 사러가기로했다 >.<

 

그때 가서도 나는 무조건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도넛과 핑크 바닐라 도넛을 구입할 예정이다ㅎㅎㅎ